[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에서 열린 정책엑스포 in 서울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에서 열린 정책엑스포 in 서울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27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로 지난 7~8일 서울시 거주 만18세 이상 남여 1016명을 대상으로 차기 서울시장 여야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박영선 후보가 26.2%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19.0%, 나경원 후보는 15.1%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9.4%, 민주당 우상호 후보 7.7%,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 2.8%, 무소속 금태섭 후보 1.4% 순이었다.

박 후보는 안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38.9% 대 36.3%로 앞섰다. 격차는 2.6%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이내를 기록했다.

박 후보는 나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39.7%의 지지율을 보이며 나 후보(34.0%)에게 5.7%p 차이로 앞섰다.

오 후보에겐 40.6% 대 29.7%로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박 후보는 야권 단일화가 무산돼 3자 대결이 될 경우,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상관없이 오차범위 밖 우위를 나타냈다.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 후보 32.8%, 우 후보 11.7%,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 3.1% 순이었다.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안 후보 24.7%, 나 후보 16.4%, 오 후보 13.3%,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 4.3% 순을 기록했다.

차기 서울시장이 중점을 둬야 할 현안을 조사한 결과, 부동산 시장 안정이란 응답이 40.0%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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