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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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장신상)이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효과가 있는 친환경 목재펠릿 보일러와 난로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재펠릿 보일러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탄소배출의 감소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횡성군은 올해 목재펠릿 보일러 9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목재펠릿 보일러는 화석연료인 기름보일러보다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난방기기로 연간 4~7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볼 수 있고 기름보일러의 연료비보다 약 30%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설치비 지원은 산림청에 등록된 제품 중에서 1대당 400만원, 난로는 150만원 기준으로 주택용(임업‧농업‧상업용 포함) 보일러는 보조금 70%, 자부담 30%, 주민편의·사회복지용은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26일까지이며 횡성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과 건축물대장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산림녹지과에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대상자 적정 여부에 대한 심의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총238대의 펠릿보일러를 지원하여 난방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줄임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해왔다.

양명모산림녹지과장은 “목재펠릿보일러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에너지로서 고유가시대에 연료비 절감과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가 크다”며 “보일러 교체와 보일러 신규 설치가 필요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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