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오른쪽)가 설날을 맞아 지난 8일 독립유공자 가족을 방문해 명절선물(내의)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2.10
장충남 남해군수(오른쪽)가 설날을 맞아 지난 8일 독립유공자 가족을 방문해 명절선물(내의)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2.10

“‘고령친화도시’ 강화할 것”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장충남 남해군수가 설날을 맞아 지난 8일 관내 100세 이상 3분과 독립유공자 가족을 방문해 명절선물(내의)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설날맞이 100세 이상 어르신 위문기간’으로 정하고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전 읍면장이 직접 방문해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 100세 이상 노인은 총 28분으로 이중 15명이 노인병원 또는 요양시설에서 요양 중이고 13명이 자택에서 거주 중이다.

이날 설천면 강채봉 어르신(100)은 “군정에 바쁠 텐데 먼 곳까지 직접 만나러 와 줘 너무나 고맙다”며 “코로나로 경로당도 마음대로 갈 수 없어 많이 쓸쓸하고 외로웠는데 이렇게 방문해주시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한분씩 찾아 안부의 말씀을 전하면서 “남해는 예로부터 천혜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군민들의 부지런한 성품 덕에 건강하게 오래 사는 장수의 고장이었다”며 “고령친화도시인 만큼 어려운 세월을 잘 이겨내신 어르신들과 독립유공자 가족 분들이 존경받고 대접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설천면 이웃돕기 위문 모습.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2.10
남해군 설천면 이웃돕기 위문 모습.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2.10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