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오른쪽)과 전동평 영암군수(왼쪽)가 9일 영암공공도서관 신축이설 협약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2021.2.10
장석웅 전남교육감(오른쪽)과 전동평 영암군수(왼쪽)가 9일 영암공공도서관 신축이설 협약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2021.2.10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과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9일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장석웅 교육감,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공공도서관 신축(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영암공공도서관 신축 이설에 따른 상호 협력을 위해 체결됐으며, 두 기관은 사업 추진에 대한 책무와 향후 계획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암공공도서관은 지난 1987년 개관 이후 시설이 노후화되고 규모가 협소해 도서관 기능 수행에 한계를 노출, 군민들의 이설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영암읍 회문리 일원에 신축 이설하는 영암공공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6600㎡의 부지에 총면적 3900㎡, 570석 규모로 총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어지며 오는 2024년 3월 개관 예정이다.

신축 영암공공도서관은 지역민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1층에는 어린이·배려계층 시설, 2층에는 청소년·성인 시설, 3층에는 교육·문화·커뮤니티 시설로 구성해 지역민 소통 및 지역공동체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수행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건축 설계 시 상호 협의 ▲홍보자료 전시·제공 ▲행·재정적 지원 등 영암공공도서관 신축(이설)에 대해 적극 협력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전동평 영암군수는 “학생과 지역민을 위해 영암공공도서관 신축 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업무협약에 도움을 준 전라남도교육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영암공공도서관은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협약을 통해 일본의 다케오 시립도서관처럼 타지역에서도 다시 오고 싶은 영암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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