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타볼카] 독보적인 얼굴로 다시 태어난 BMW ‘뉴 4시리즈’… 다이내믹한 감성은 여전
[신차 타볼카] 독보적인 얼굴로 다시 태어난 BMW ‘뉴 4시리즈’… 다이내믹한 감성은 여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 ‘뉴 4시리즈’ 주행컷. (제공: BMW코리아) ⓒ천지일보 2021.2.10
BMW ‘뉴 4시리즈’ 주행컷. (제공: BMW코리아) ⓒ천지일보 2021.2.10

수직형 키드니 그릴 적용 차별화

전통 계승한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차체 이전 세대보다 길어지고 커져

운전자 중심 실내… 편안하고 안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BMW 뉴 4시리즈가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기존 모델이 3시리즈와의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과감히 수평형 키드니 그릴을 수직형으로 바꾼 것이다.

사람의 얼굴에서 눈, 코, 입이 그 사람의 인상을 좌지우지하는 것처럼 자동차의 전면부가 그 차량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뉴 4시리즈는 수직형 키드니 그릴을 적용하면서 4시리즈만의 차별화된 개성을 갖게 됐다. 다만 다소 생소한 수직형 키드니 그릴로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있어 보인다.

BMW코리아는 지난 5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DESIGN THE NEW NORM. JOY’ 미디어 시승 행사를 열었다. 이날 시승 구간은 영종도 일대 약 50㎞ 구간이다. 시승 차량은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BMW ‘뉴 4시리즈’ 외관 디자인. ⓒ천지일보 2021.2.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BMW ‘뉴 4시리즈’ 외관 디자인. ⓒ천지일보 2021.2.5

처음 본 뉴 4시리즈는 전면부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 한눈에 들어왔다. 범퍼 하단부터 헤드램프 위치까지 세로로 길게 자리 잡았으며 그릴 안에는 번호판과 레이더, 카메라, 센서 등 다양한 첨단 장치들이 위치했다. BMW는 수직형 키드니 그릴과 관련해 과거 BMW 328이나 BMW 3.0 CSi의 클래식 디자인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측면 디자인은 짧은 오버행과 BMW 모델 중 가장 긴 프레임리스 도어, 루프 라인으로 쿠페 디자인을 완성했다. 후면은 넓고 뚜렷한 표면, 조명이 항상 점등되는 풀 LED 리어라이트가 조합돼 뉴 4시리즈 쿠페의 파워풀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커졌다. 길이는 4770㎜, 폭은 1845㎜, 휠베이스는 2850㎜로 이전보다 각각 130㎜와 27㎜, 41㎜가 늘어났으며, 높이는 1385㎜로 6㎜ 높아졌다. 앞 축과 뒤 축 윤거(좌우 바퀴 사이 간의 거리) 역시 각각 28㎜와 18㎜ 확대됐다.

실내에 들어가 앉으니 먼저 스포츠 시트가 몸을 잡아줬고 안전벨트가 앞으로 튀어나와 착용도 쉽게 했다. 또한 시트와 바닥까지 한뼘 정도(약 20㎝)여서 다리를 구부리지 않고 바닥에 앉아 다리를 길게 쭉 뻗어 편안하게 운전이 가능했다. 아울러 센터콘솔이 높게 자리 잡아 운전석과 조수석을 분리시켰다. 또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돼 각종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2열에 탑승하기 위해선 1열 의자 뒤편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1열 의자가 자동으로 앞으로 이동하는데 그 사이 공간으로 2열에 탑승할 수 있다. 2열에 앉아보니 머리가 천장에 다여 아쉬웠고 무릎 공간은 손가락 한마디 정도 여유가 남았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BMW ‘뉴 4시리즈’ 실내 디자인. ⓒ천지일보 2021.2.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BMW ‘뉴 4시리즈’ 실내 디자인. ⓒ천지일보 2021.2.5

직접 주행해보니 가속페달을 밟으면 밟는 대로 차량이 치고 나갔다. 420i 모델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BMW 뉴 4시리즈 쿠페 전모델에는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5초다. 복합연비는 ℓ당 11.5㎞(도심 10.3㎞/ℓ, 고석 13.5㎞/ℓ)다.

핸들링과 제동성도 준수했고 향상된 차체 강성으로 울퉁불퉁한 흙길에서도 비교적 편안한 주행을 보여줬다. 또한 최적화된 공기역학 특성과 뉴 3시리즈 세단 대비 21㎜ 낮은 차체 무게중심으로 빠른 속도에서 코너링도 안전하게 통과했다.

뉴 4시리즈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 기능에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부터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장치가 포함돼 안전한 주행에 도움을 준다.

또한 최신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 컴포트 액세스 2.0과 엠비언트 라이트, 3-존 에어컨디셔닝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코너링 라이트와 가변식 코너링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등이 기본 장착돼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BMW 뉴 4시리즈 쿠페에는 BMW OS 7이 적용돼 보다 직관적인 제어가 가능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운전자는 개별적으로 디스플레이 콘텐츠를 설정할 수 있으며, 기능성이 확대된 BMW 지능형 개인비서 역시 기본으로 탑재된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BMW ‘뉴 4시리즈’ 곳곳. ⓒ천지일보 2021.2.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BMW ‘뉴 4시리즈’ 곳곳. ⓒ천지일보 2021.2.5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