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컨소시엄 교육. (제공: 한국마사회) ⓒ천지일보 2021.2.9
마사회가 말산업 컨소시엄 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마사회) ⓒ천지일보 2021.2.1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철저한 방역환경 아래 ‘2021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과정’ 모집 및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6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의 직업능력을 개발키 위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컨소시엄 교육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150여명의 말산업 현장 근로자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해왔다.

올해 말산업 전문인력양성 컨소시엄 교육은 승마·조련·장제 등 18개 과정, 총 504명의 규모로 운영되며 말산업분야 재직자 및 대표자 중 말산업분야 직무능령 향상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말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말관리사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교육생 선발은 호스피아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적합여부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교육대상자로 선발된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교육생의 교육비는 전액 면제되며 100인 이상 기업에 소속된 교육생은 교육비의 80%가 지원된다.

교육은 과천·경기·제주 지역의 마사회 및 협력시설 교육장에서 이뤄지며 과정별로 교육장소 및 시행기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신청 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든 교육과정은 철저한 방역당국의 거리두기지침 준수 하에 이뤄질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말산업 분야 또한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한국마사회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말산업분야 기업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신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고 나아가 말산업 재도약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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