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9일 수도권 광역상수도 수지정수장을 방문해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위험관리구역 설정 사업’의 진행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천지일보 2021.2.9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9일 수도권 광역상수도 수지정수장을 방문해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위험관리구역 설정 사업’의 진행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천지일보 2021.2.9

안전관리 강화·설 명절 대비 수도시설 점검
정수장 43개소, 다목적댐 37개소 확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9일 수도권 광역상수도 수지정수장을 방문해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위험관리구역 설정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설 연휴 기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운영계획 및 수도시설 점검 등을 실시했다.

‘위험관리구역 설정 사업’은 정수장과 다목적댐 등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사업장 내 위험의 시각적 인지를 강화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안전관리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중점 추진중인 사업이다.

기존에는 시설물 명칭 등 단순한 정보만 제공되던 것을 ▲시설물에 위험도를 나타내는 안내표식(GREEN, YELLOW, RED) 설치 ▲사업장 내 갈림길에 시설물 위치 및 안전 유도선 설치 등으로 사업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국민이 위험요인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0년 11월 충주정수장을 시작으로 현재 수지정수장 등 5개 정수장에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1년까지 관리 중인 모든 정수장 43개소 및 다목적댐 37개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현 사장은 “설 연휴 동안 안정적인 용수공급으로 국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안전을 경영 전 분야에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안전문화를 내재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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