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올해 영농환경 개선과 주민 소득향상을 위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1.2.8
나주시가 올해 영농환경 개선과 주민 소득향상을 위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1.2.8

저수지 개선·기계화 경작로 신설 등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올해 영농환경 개선과 주민 소득향상을 위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농업기반시설 정비는 기후 급변에 따른 집중호우, 태풍, 가뭄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생산의 기반이 되는 토지나 용수의 조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저수지, 양수장, 배수장, 농로, 용·배수로 신설·보수 등이 포함된다.

시는 올해 저수지개선사업(3지구·7억원), 기계화 경작로 사업(L=5㎞·5억원), 소규모 농업기반 정비사업(118지구·48억원), 대구획경지정리사업(1지구·25억원), 흙수로구조물화 사업(4지구·2억원) 등 총 132개 지구에 87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국·도비 지원을 받는 저수지 개선·대구획경지정리·흙수로구조물화 사업 등은 지난해 대비 21억원이 증가한 4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기반시설 확충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자체 설계단을 운영하며 농업기반시설 86건에 대한 설계를 앞서 완료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본격적인 영농 시기에 맞춰 농업용수 공급과 노후된 기반시설을 중점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며 “농촌 고령화,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시책 발굴과 농경지 침수·가뭄과 같은 재해 예방을 위한 항구적 복구 개선사업 추진 등 안전한 영농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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