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을 만나기 전, 먼저 자문해보자.

“나는 과연 질문하는 사람일까” “나는 사소한 것에도 호기심이 많은 사람일까” “나는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것들의 시작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는 가”

이 질문들에 긍정적으로 답한 사람이라면, 아니 긍정적으로 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주 잘 찾아왔다. 이 책에서는 궁극의 호기심 해결사이자 ‘인간 물음표’ 그 자체인 저자 패트릭 푸트가 아주 친절하고 수다스럽게 당신을 상식 너머의 새로운 어원의 세계로 초대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의 세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아니, 이전에 우리는 이것들에 대해 궁금해 한 적이 있었을까. 이렇게까지 당연하고 사소한 것에도 질문을 한다니. 그런데 그 답들이 또 이렇게 유쾌하고 재밌다니.

패트릭 푸트 지음, 최수미 옮김 / 크레타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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