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전경. ⓒ천지일보 DB
평창군청 전경. ⓒ천지일보 DB

 

영농기 이전 완료 안정적 영농 기여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이 8일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마련과 개선을 위해 8개 읍‧면을 대상으로 ‘농산물 반출 도로 정비사업’과 ‘용‧배수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산물반출도로 정비사업은 농로는 개설됐으나 비포장상태인 농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군은 영농기 전인 4월 말까지 8개 읍‧면의 13km를 대상으로 사업비 16억 7000만원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흙수로 구조물화사업은 흙으로 되어있는 용·배수로를 콘크리트로 구조물화하는 사업으로 평창군은 농산물 반출 도로 정비사업과 더불어 4월 말까지 8개 읍‧면의 용·배수로 8km를 대상으로 사업비 16억 2200만원을 투입해 공사를 추진한다.

농산물 반출 도로 정비사업이 준공되면 농기계와 자동차 통행이 원활하게 돼 농민들의 노동력 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이룰 수 있고 마을간 연결로 인근 주민은 편리한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초번식과 토사 퇴적 등으로 용·배수가 불량한 지역은 이번 ‘용‧배수로 정비사업’을 통해 농경지 침수 예방 등 안정적인 영농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농산물 반출 도로 정비사업과 흙수로 구조물화사업을 영농기 이전에 완료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시설물을 개선하는 등 주민 불편 사항을 지속해서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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