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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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 목적을 위해 지주 이사회 내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ESG경영위원회는 그룹 ESG 전략·정책 수립과 관련 각종 추진 현황 보고 등 그룹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우리금융지주 사내·외 이사 9인으로 구성된다. 위원회 신설은 다음 달 지주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 시 지주와 우리은행에 ESG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지난 1월에는 그룹사 간 ESG 경영활동의 원활한 의사소통·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그룹사 CEO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ESG경영협의회’도 설치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주주가치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 국가 경제를 위해 포용적 ESG정책을 수행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사회를 중심으로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2050년 탄소중립 금융그룹’을 선언했다. 지난 1월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는 ‘그룹 ESG 경영원칙’을 선언하고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TCFD(기후관련재무정보공개 권고안) 지지선언을 하는 등 ESG경영에 전회사 차원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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