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연장한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 먹자골목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연장한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 먹자골목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6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가 현행 오후 9시까지인 음식점 등 매장 내 영업제한 시간을 비수도권에 한해 오후 10시까지로 완화한다. 국내에서 개발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이달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자신의 핵심정책인 기본소득에 부정적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겨냥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가 김 대법원장의 거취를 넣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비수도권 영업제한 밤 10시까지로 완화… 수도권은 유지(원문보기)☞

정부가 현행 오후 9시까지인 음식점 등 매장 내 영업제한 시간을 비수도권에 한해 오후 10시까지로 완화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를 고려한 조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고심을 거듭한 끝에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조정한다”며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돼 있고 감염 확산 위험이 아직 남아 있어 현행 밤 9시 영업제한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산 최초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이달 중순 의료기관 공급☞

국내에서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이달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정부에서 ㈜셀트리온사의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 CT-P59)를 한시적으로 직접 구매해 2월 중순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10.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10.20

◆이낙연 겨냥한 이재명 “사대적 열패의식 버려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자신의 핵심정책인 기본소득에 부정적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겨냥해 “다른 나라가 안 하는데 우리가 감히 할 수 있겠냐는 사대적 열패의식을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트위터에서 “K-Pop, 기생충, K방역처럼 정책에서도 우리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 용기를 내고 힘을 모아 선도적 일류국가의 길을 열어가야 할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나서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나서고 있다.

◆김명수 둘러싼 복잡한 셈법… 野 “사퇴” vs 與 “녹취라는 꼼수”☞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가 김 대법원장의 거취를 넣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야당은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지속적으로 촉구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6일 서면 논평에서 “집권 여당의 사법부 장악 시도를 묵인하고 사법부 수장으로서의 책임을 내던진 김 대법원장은 그 자리에서 즉각 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in] 미 국방부 “전 세계 미군 재배치 검토”… 주한미군에 영향 있을까☞

미국 국방부가 5일(현지시간) 올해 중반까지 전 세계 미군의 배치 문제에 관한 검토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해외 미군 재배치 문제는 현재 2만 8500명의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경제인사이드] 대만·베트남, 초기 中봉쇄로 2.9% 성장률 얻어… 봉쇄 안한 韓은 무엇 얻었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우한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해 전 세계로 퍼져 팬데믹(전염병의 세계 대유행)이 된 지 약 1년이 됐다. 중국과 인접국인 우리나라는 중국으로부터의 초기 봉쇄를 하지 않은 반면 대만, 베트남은 초기봉쇄로 전파를 전면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로 인한 결과는 극명하게 갈려 대조를 이뤘다.

 

지난달 5일 수원지방법원 후문에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회원이 설치한 피켓이 놓여 있다. ⓒ천지일보 2021.2.5
지난달 5일 수원지방법원 후문에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회원이 설치한 피켓이 놓여 있다. ⓒ천지일보 2021.2.5

◆[이슈in] ‘욕설·막말’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도 넘은 신천지 비방시위 논란☞

지난해 국가인권위가 발표한 ‘2020년 차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 중 91.1%가 코로나19를 계기로 ‘나도 언제든 차별의 대상이나 소수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다’고 밝혔다. 당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과 관련해 한 전문가는 “코로나와 신천지 교리는 무관한데도 신천지가 소수종단이라는 이유로 필요 이상의 비난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경찰관 교통사고 사망 3일 만에 아내와 두자녀 숨진 채 발견… 수사착수(종합)☞

현직 경찰관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지 사흘 만에 그의 아내와 두 자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주택에서 40대 A씨와 미성년자인 B군 형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막판 유세를 위해 1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막판 유세를 위해 1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美 “유명희 사의 존중… 나이지리아 WTO 총장 후보 지지”☞

미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5일(현지시간) “미국은 WTO 의견 일치를 돕기 위해 사무총장 후보직을 포기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나이지리아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경기도 평택서 늦은 밤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납치했던 용의자 2명이 16시간여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18.11.10
경기도 평택서 늦은 밤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납치했던 용의자 2명이 16시간여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18.11.10

◆주차장서 트렁크에 여성 태워 납치시도한 괴한, 3일 만에 검거☞

지하 주차장에서 퇴근하던 여성을 납치하려고 한 괴한이 3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께 고양시의 한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 A씨가 납치를 당할 뻔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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