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달 19일 부산항 신항에 입항한 라이베리아 국적의 컨테이너선 A호(14만t급)에서 1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총 35㎏(시가 1050억원 상당) 상당의 코카인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뉴시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달 19일 부산항 신항에 입항한 라이베리아 국적의 컨테이너선 A호(14만t급)에서 1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총 35㎏(시가 1050억원 상당) 상당의 코카인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6일 밝혔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부산항에 정박한 외국계 컨테이너선에서 100만여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마약이 적발됐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달 19일 부산신항에 정박한 라이베리아 국적의 14만톤급 컨테이너선에서 코카인 35kg 등 시가 1050억원 상당의 마약류가 적발됐다고 6일 밝혔다.

해경은 남미 콜롬비아에서 출항한 선박에 대량의 코카인이 숨겨져 있다는 제보를 입수해 해당 선사와 정보를 공유해 추적했다.

이후 해경은 지난달 27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일 코카인 포장용지에서 DNA 4점을 발견했고, 4일 경찰관 35명을 동원해 해당 선박에 승선 및 압수수색을 펼쳤다.

선박의 선원들은 그리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국적이었고 한국인은 없었다. 해경은 현재 지문 및 DNA 분석 등 추가 밀수 여부를 추적 조사 중이다.

코카인은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불리며 거래가는 1㎏당 30억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