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5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경남 진주국제기도원의 불법건축물들이 철거되고 있다.진주국제기도원(원장 김진홍 목사, 대한예수교 장로회 호헌)은 50여년 전 기도원 용도의 건축물을 무단으로 지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도 확장공사를 벌여왔다. 기도원이 무단행위를 벌인 토지는 전체 면적 1만 4000여㎡ 중 5100㎡, 위반 건축물 총면적은 1103㎥에 달한다. (관련기사☞ [단독] 진주국제기도원 전체 19개동 불법건축물로 확인돼… 市, 철거명령)집단감염 사태가 터질 때까지 방갈로·컨테이너 형태로 지은 5개동의 개인기도실(숙소 겸용)을 포함해 20여명이 들어가는 식당 등 19개 건축물로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시는 코로나 재발염려 등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하루라도 조속히 위반사항을 바로잡기 위해 건축주의 동의하에 불법건축물을 철거하기로 했다.이번에 철거되는 건축물은 기도원 입구에서 산 방향에 우후죽순 지어진 개인기도실 5개동과 기쁨실, 농막, 샌드위치 판넬 조립식 건물 등 8개동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미 지난달 기도원 전체 건물에 대한 철거 시정명령을 내렸다. 나머지 건물들에 대해서는 자진이행이 없을 시 시정촉구, 이행강제금 부과, 형사고발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천지일보 2021.2.5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5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경남 진주국제기도원의 불법건축물들이 철거되고 있다.

진주국제기도원(원장 김진홍 목사, 대한예수교 장로회 호헌)은 50여년 전 기도원 용도의 건축물을 무단으로 지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도 확장공사를 벌여왔다. 기도원이 무단행위를 벌인 토지는 전체 면적 1만 4000여㎡ 중 5100㎡, 위반 건축물 총면적은 1103㎥에 달한다. (관련기사☞ [단독] 진주국제기도원 전체 19개동 불법건축물로 확인돼… 市, 철거명령)

집단감염 사태가 터질 때까지 방갈로·컨테이너 형태로 지은 5개동의 개인기도실(숙소 겸용)을 포함해 20여명이 들어가는 식당 등 19개 건축물로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진주국제기도원 건물 전체가 불법건축물인 셈이다. 시는 코로나 재발염려 등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하루라도 조속히 위반사항을 바로잡기 위해 건축주의 동의하에 불법건축물을 철거하기로 했다.

이번에 철거되는 건축물은 기도원 입구에서 산 방향에 우후죽순 지어진 개인기도실 5개동과 기쁨실, 농막, 샌드위치 판넬 조립식 건물 등 8개동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미 지난달 기도원 전체 건물에 대한 철거 시정명령을 내렸다. 나머지 건물들에 대해서는 자진이행이 없을 시 시정촉구, 이행강제금 부과, 형사고발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해당 사진은 교회 홈페이지에 공개됐었으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이후 홈페이지는 현재 폐쇄된 상황이다. 사진은 홈페이지 폐쇄 전 천지일보가 확보한 기도원 전경. (출처: 진주국제기도원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1.1.13

해당 사진은 교회 홈페이지에 공개됐었으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이후 홈페이지는 현재 폐쇄된 상황이다. 사진은 홈페이지 폐쇄 전 천지일보가 확보한 기도원 전경. (출처: 진주국제기도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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