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5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경남 진주국제기도원의 불법건축물들이 철거되고 있다.진주국제기도원(원장 김진홍 목사, 대한예수교 장로회 호헌)은 지난 1985년 기도원 용도의 건축물을 무단으로 지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도 확장공사를 벌여왔다.기도원이 무단행위를 벌인 토지는 전체 면적 1만 4000여㎡ 중 5100㎡, 위반 건축물 총면적은 1103㎥에 달한다. (관련기사☞ [단독] 진주국제기도원 전체 19개동 불법건축물로 확인돼… 市, 철거명령)집단감염 사태가 터질 때까지 방갈로·컨테이너 형태로 지은 5개동의 개인기도실(숙소 겸용)을 포함해 20여명이 들어가는 식당 등 19개 건축물로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시는 코로나 재발염려 등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하루라도 조속히 위반사항을 바로잡기 위해 건축주의 동의하에 불법건축물을 철거하기로 했다.이번에 철거되는 건축물은 기도원 입구에서 산 방향에 우후죽순 지어진 개인기도실 5개동과 기쁨실, 농막, 샌드위치 판넬 조립식 건물 등으로 파악됐다.시는 지난달 이미 철거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나머지 건물들에 대해서는 시정촉구, 이행강제금 부과, 고발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천지일보 2021.2.5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5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경남 진주국제기도원의 불법건축물들이 철거되고 있다.

진주국제기도원(원장 김진홍 목사, 대한예수교 장로회 호헌)은 50여년 전 기도원 용도의 건축물을 무단으로 지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도 확장공사를 벌여왔다. 기도원이 무단행위를 벌인 토지는 전체 면적 1만 4000여㎡ 중 5100㎡, 위반 건축물 총면적은 1103㎥에 달한다. (관련기사☞ [단독] 진주국제기도원 전체 19개동 불법건축물로 확인돼… 市, 철거명령)

집단감염 사태가 터질 때까지 방갈로·컨테이너 형태로 지은 5개동의 개인기도실(숙소 겸용)을 포함해 20여명이 들어가는 식당 등 19개 건축물로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진주국제기도원에 지어진 건물 전체가 불법건축물인 셈이다. 시는 코로나 재발염려 등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하루라도 조속히 위반사항을 바로잡기 위해 건축주의 동의하에 불법건축물을 철거하기로 했다.

이번에 철거되는 건축물은 기도원 입구에서 산 방향에 우후죽순 지어진 개인기도실 5개동과 기쁨실, 농막, 샌드위치 판넬 조립식 건물 등 8개동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미 지난달 기도원 전체 건물에 대한 철거 시정명령을 내렸다. 나머지 건물들에 대해서는 자진이행이 없을 시 시정촉구, 이행강제금 부과, 형사고발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해당 사진은 교회 홈페이지에 공개됐었으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이후 홈페이지는 현재 폐쇄된 상황이다. 사진은 홈페이지 폐쇄 전 천지일보가 확보한 기도원 전경. (출처: 진주국제기도원 홈페이지) ⓒ천지일보 2021.1.13

해당 사진은 교회 홈페이지에 공개됐었으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이후 홈페이지는 현재 폐쇄된 상황이다. 사진은 홈페이지 폐쇄 전 천지일보가 확보한 기도원 전경. (출처: 진주국제기도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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