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동군’은 중국의 대형 웹툰 플랫폼인 텐센트, 빌리빌리, 콰이칸 등을 통해 연재될 예정이다. 사진은 빌리빌리와 콰이칸 로고 (제공 대원미디어) ⓒ천지일보 2021.2.4
웹툰 ‘동군’은 중국의 대형 웹툰 플랫폼인 텐센트, 빌리빌리, 콰이칸 등을 통해 연재될 예정이다. 사진은 빌리빌리와 콰이칸 로고 (제공 대원미디어) ⓒ천지일보 2021.2.4

 

오는 9일 한․중 대형 플랫폼 통해 동시 론칭
텐센트․빌리빌리․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등

‘동군’ 시작으로 인기 웹툰 중국 진출 본격화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의 자회사인 대원씨아이가 인기 만화 ‘동군(東君)’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웹툰 ‘동군’의 한-중 동시 론칭에 나선다.

국내 최대 만화 콘텐츠 전문기업인 대원씨아이는 자사의 대표 만화잡지인 ‘코믹 챔프’를 통해 인기리에 연재됐던 만화 ‘동군’을 올 컬러 웹툰으로 제작해 한국과 중국 독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9일 한-중 양국의 메이저 웹툰 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론칭할 예정으로 이는 대원씨아이의 해외 파트너사인 중국출판그룹디지털미디어유한공사(中版集团数字传媒有限公司, 이하 중국출판그룹)와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웹툰 ‘동군’의 중국 시장 진출은 지난 2019년 한-중 웹툰 및 만화 시장 확대를 위한 양사 간의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의 첫 번째 성과로, 향후 양국에서 적극적인 협력 사업의 전개가 전망된다.

대원씨아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 시장의 진출이 계획보다 많이 지연됐다”며 “올해부터는 과거 독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았던 자사의 유명 콘텐츠의 디지털화는 물론 자체 보유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신규 웹툰 작품들의 세계화를 공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툰 ‘동군’은 중국의 대형 웹툰 플랫폼인 텐센트, 빌리빌리, 콰이칸 등을 통해 연재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출판그룹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중국 독자들에게 지속적이며 적극적으로 홍보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웹툰, 리디북스 등 10여개 이상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향후에도 중국출판그룹과의 보다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중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대원씨아이의 황민호 부사장은 “다양한 보유 콘텐츠의 ‘디지털화’와 ‘세계화’가 당사 콘텐츠 사업의 핵심요소”라며 “이와 관련해 이번 한-중 동시 론칭은 콘텐츠 산업에서 세계 최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 시장에 유통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콘텐츠 공급자로의 입지를 넓힐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웹툰 ‘동군’은 한국의 ‘치우천왕 신화’와 중국의 ‘산해경’ 그 밖에도 다양한 동양의 창세 신화를 바탕으로 한 액션 판타지 장르의 작품이다.

대원씨아이는 과거 인기 작품들을 원작으로 하는 웹툰은 물론 인기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보유 IP를 활용한 웹툰의 기획 및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확산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한편 중국 파트너사인 중국출판그룹디지털미디어유한공사는 중국 최대 일반 서적 및 전문 서적 출판 기업이자 중국 내 출판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출판그룹이 설립한 완전 출자 자회사로 출판 사업의 디지털화를 표방하고 있으며, 사업 영역으로는 온라인 출판 사업뿐만 아니라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세계적인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국내 플랫폼: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짱만화&만화365,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리디북스, 코미코, 무툰, 북큐브, 스토리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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