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한반도 통일통합 연구클러스터사업단이 지난 2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시대와 통일통합 세미나’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21.2.4
인천대학교 한반도 통일통합 연구클러스터사업단이 지난 2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시대와 통일통합 세미나’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21.2.4 

지난해 이어 통일부 대학생 통일특강 대학 최종 선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학교 한반도 통일통합 연구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2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시대와 통일통합 세미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통일통합연구원이 인큐베이팅 기관으로 참여하는 한반도 통일통합 사업단은 학내 다양한 학과(학부)가 참여하는 학제 간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김학준 전 이사장의 ‘역대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의 재평가와 변화 모색’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 이어 총 11명의 연구진이 7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발표 논문은 ▲북한 전시컨벤션산업 현황에 대한 탐색적 조사(정진영 무역학부 교수) ▲북한의 임가공 기술수준(정승호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 김바우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북한 유치원 높은반 교과서의 내용 분석(김상림 유아교육과 교수) ▲한반도에서 UN군사령부의 역할과 국제법의 문제(인천대 법학부 노영돈 교수, 최철영 대구대 교수) ▲독일 통일 후 행정분야 통합에 관한 연구(김동원 행정학과 교수) ▲중장기 남북 체육교류 협력방안 탐색(윤기준 체육학부 교수, 정현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 ▲접경지역 평화지대 구축과 발전 방안 연구(권기태 통일통합연구원 상임연구위원, 남승균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 등이다.

한편 통일통합연구원은 통일부가 주관하는 2021년 1학기 ‘대학생을 위한 통일 특강 및 강좌사업’ 공모에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최종 선정됐다.

통일부 통일특강 사업은 대학 통일교육의 체계화 및 제도화를 유도하고 대학생들의 통일교육 참여 기회를 통한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국 4년제 국·공·사립대학교를 대상으로 총 32개교가 선정됐다.

한편 현재 통일통합 사업단은 학내 11개 학과 및 교수가 한반도 평화협력시대를 예비하고 남북 및 동북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한 융합 연구에 함께하고 있다.

박제훈 통일통합연구원 원장은 “작년 통일부 통일교육 협력대학교 선정과 대학생 통일특강 사업의 연속 선정으로 우리 대학이 통일중심 특성화대학으로 정립해 나가기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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