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주요 키워드. (제공: 국민권익위원회)
민원 주요 키워드. (제공: 국민권익위원회)

‘빅데이터로 보는 국민의 소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민의 소리’에 따르면 지난 1월 발생한 민원은 총 98만 4401건으로 전월(102만 3267건)대비 3.8% 감소했다. 반면 전년동기(84만 1926건)대비 16.9% 증가했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가 지난 1월 중앙정부 및 각 지자체에 올라온 민원을 분석하는 ‘빅데이터로 보는 국민의 소리’를 4일 발표했다.

1월달 접수된 민원의 주요 키워드는 1위가 불법주정차, 2위가 장애인전용구역, 3위가 조합원 자격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행정기관에 접수된 민원은 총 26만 3357건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0.6% 감소해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가장 많은 민원이 많았던 부서는 국토교통부로 9만 7849건이 접수됐다. 이어 경찰청 7만 1129건, 교육부 1만 4100건 순이다.

1월달 법무부관련 민원은 2649건으로 전월 대비 45.6%가 줄었다. 대검찰청에 접수된 민원도 3707건으로 전월 대비 11.1% 감소했다. 반면 설 명절을 앞둔 시기에 국토교통부 관련 민원은 9만 7849건으로 전월대비 69.6% 증가했다.

지역별 민원 발생 현황. (제공: 국민권익위원회)
지역별 민원 발생 현황. (제공: 국민권익위원회)

신청인의 연령별 분류로는 30대가 29.8%로 가장 많았고, 40대 28.8%, 50대 22.5%, 20대 이하 9.5%, 60대 이상 9.4%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5.8%로 여성(44.2%)보다 많았으며, 연령과 성별을 고려했을 때는 30대 남성(17.9%)이 가장 많았고, 40대 남성(14.8%), 40대 여성(14.0%), 30대 여성(11.9%) 등 순이었다.

지역별 현황으로는 경기가 32만 1600건(37.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16만 1337건, 대구 6만 4143건, 인천 5만 1559건, 부산 4만 4895건 등 순으로 수도권이 전체 민원의 62.6%를 차지했다. 특히 대구에서는 구지면 LNG발전소 건립과 관련한 민원이 지난해 12월 대비 78.1% 증가했다.

분야별 현황으로는 경찰과 관련된 민원이 37.9%로 가장 많고, 이어 교통 15.0%, 주택건축 6.6%, 행정안전 6.5%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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