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3일 당진 닭고기 가공업체 집단감염 관련 관내 닭고기 가공업체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동면 일원에 위치한 닭고기 가공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2.3
박상돈 천안시장이 3일 당진 닭고기 가공업체 집단감염 관련 관내 닭고기 가공업체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동면 일원에 위치한 닭고기 가공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2.3

당진시 32명 코로나19 집단감염

3밀 환경 노출업체 특별 방역조치

방역지침 빈틈없이 지켜지도록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 닭고기 가공업체에서 2·3일 양일간 32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과 관련해 박상돈 천안시장이 관내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에 노출된 업체를 발굴·점검 등 철저한 특별 방역조치를 촉구했다.

박상돈 시장은 3일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설 명절 전 닭고기 가공업체와 같이 감염병이 쉽게 전파될 수 있는 밀접, 밀집, 밀폐된 환경의 업체 일제 조사를 각 읍면동에 긴급히 지시했다.

이어 오후에는 관내 닭고기 가공업체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동면 일원에 위치한 닭고기 가공업체를 직접 방문해 근무 환경 등을 점검했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등이 근무하는 만큼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업체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닭고기 가공업체와 같은 기업이 3밀 환경에서 근무하는 특성상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장 방역지침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지켜지도록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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