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캠퍼스 내 대형 호수 일감호에서 태양광 모형 백조가 등 부분의 고효율 태양 전지판에서 전기를 공급받아 호수 위를 움직이고 있다. (사진제공: 건국대)
솔라 스완, 학생·지역 주민에 인기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최근 건국대 캠퍼스 내 호수에 띄운 태양광 백조인 ‘솔라 스완(Solar Swan)’ 한 쌍이 학생과 시민들 사이에서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건국대가 친환경 에코 캠퍼스를 조성하고 태양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건국대 창립 80주년인 지난 5월 12일부터 태양광 백조를 설치했다.

태양광 백조는 첨단 태양광 모듈과 태양광 축전지 및 모터로 움직이는 1.5m 크기로 멀리서 보면 진짜처럼 보인다. 특히 백조 등 부분에는 약 60cm 길이의 23볼트 태양광 전지판이 붙어 있다.

건국대 일감호 주변을 산책 나온 시민들과 재학생들은 백조의 등 부분의 고효율 태양 전지판에서 전기를 공급받아 호수 위를 움직이는 솔라 스완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기도 하고, 실제로 목을 움직이며 먹이를 먹는 듯한 모습에 놀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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