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특구 외국인과 소방안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안산소방서) ⓒ천지일보 2021.2.3
다문화특구 외국인과 소방안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안산소방서) ⓒ천지일보 2021.2.3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소방서(서장 김승남)가 3일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소재) 3층 강당에서 다문화특구 외국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민·관이 협력해 소통과 협업 강화로 소방정책 공유 및 지역사회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공동 대응방안 마련 ▲다문화가정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협의 ▲다국어 화재예방 동영상 제작에 관한사항 협의 등 소방과 외국인 주민간의 소통창구 운영으로 화재안전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순길 외국인 주민상담지원센터장은 “안산시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은 언어소통의 부재로 항상 위험 속에 살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흥재 재난예방과장은 “이번 협의회 운영을 통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재난안전관리로 각종 재난을 예방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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