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행복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제공: 의정부시청) ⓒ천지일보 2021.2.2
흥선행복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제공: 의정부시청) ⓒ천지일보 2021.2.2

지역공동체로 삶의 질 향상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의정부시가 흥선행복마을에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전문가, 공무원 등과 의견을 나눠 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사업이다.

사업지 내 전면철거가 아닌 기존 주택들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역을 되살리는 등 도시 쇠퇴에 대응해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6월 흥선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소통공간을 마련하고 소통공간 내에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시는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 집수리 가이드라인 구축, 골목환경 디자인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추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정·민간·전문가와 함께하는 민관협치의 성과인 사업추진협의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부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과 행정의 중간지원조직으로 주민과 행정 간 의견을 조율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흥선행복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2019년 국가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생활SOC건립이 단위사업으로 계획됐다.

2021년 건립될 생활SOC는 주민설명회, 도시재생대학 등을 통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마을관리 협동조합, 나눔과 소통 프로그램 공간 설치와 주차장(54면)이다. 공사기간중 대체시설로 흥선역 임시공영주차장(라과디아체육공원), 가능동 3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흥선마을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역량 강화 교육은 ▲도시재생 마을기자단 심화교육 ▲도시재생 마을활동가 교육 ▲집수리 교육 ▲도시재생 아카데미 교육 ▲마을관리협동조합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주민교육은 주민의 주체적 사업추진 역량을 기르며 이를 통해 지역이 가진 고민에 대한 합리적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흥선행복마을 도시재생 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주민복지가 강화돼 삶의 질이 향상될 것 ▲마을 경관 개선과 생활안전시설을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마을의 활력을 회복시킬 것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해 마을공동체가 강화될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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