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단상 위)이 2일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인재개발원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하며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 국가철도공단) ⓒ천지일보 2021.2.2
국가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단상 위)이 2일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인재개발원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하며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 국가철도공단) ⓒ천지일보 2021.2.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이 강원도 양양군에서 철도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인재개발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일 기공식에는 김진하 양양군수, 김의성 양양군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인사와 공사 관계자·지역주민분들이 참석해 인재개발원 건설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공단 인재개발원은 대지면적 2만 2574㎡에 연면적 1만 9572㎡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약 2년 4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23년 6월에 개원해 연간 4000여명이 입소할 수 있게 되며 교육·강연·회의·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대강당·강의실·분임토의실·세미나실·IT교육실을 갖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교육을 제공케 된다.

아울러 태양광 및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설비와 고효율 LED 조명기구를 설치하고 지붕·벽체·바닥 단열설비를 확보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로 건설될 예정이다.

공단은 인재개발원의 체육시설 등을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해 농촌봉사활동과 지역특산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협력관계를 구축해 사회적가치 실현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공단 전 임직원의 오랜 숙원사업인 인재개발원 건립을 위해 첫 삽을 뜨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단 인재개발원은 명실공히 글로벌 최고 수준의 철도기술력 확보를 위한 인재양성의 요람이자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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