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곡성읍 군청로 50에 위치한 곡성군청.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1.2.2
전남 곡성군 곡성읍 군청로 50에 위치한 곡성군청.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1.2.2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022년도 국고건의사업 발굴 보고회에서 총 73건(743억원)의 국고건의사업을 발굴했다고 2일 밝혔다.

보고회는 지난 28일 곡성군 소통마루에서 유근기 곡성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과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국고 현안사업과 계속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하며 국고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보고된 73건 중 신규사업은 47건(316억원), 계속사업은 26건(427억원)을 중심으로 보고가 이뤄졌다. 지난해 보고회에서 총 55건(456억원)을 발굴한 것에 비해 18건 증가, 목표액도 287억원이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섬진강 문화예술벨트 조성사업 93억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25억원 ▲곡성군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465억원 ▲섬진강 지류하천 치수강화사업 350억원 등이 있었다.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곡성군은 전남도와 중앙 부처를 방문하는 등 국고건의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한국판 뉴딜사업,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정책사업, 재해재난 대비 사회안전망 구축사업, 장기 숙원사업 등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비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곡성군은 2021년도 국고건의 현안사업으로 27건, 337억원의 국고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으로 49건 284억원, 공모사업으로 57건 658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난해 총 133건 127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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