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 휴대전화 제조라인 근무자들이 안정된 품질과 높은 사양을 갖춘 갤럭시S2 100만 대 돌파를 축하하며 생산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가 또 한 번 휴대전화 판매 역사를 새롭게 썼다.

30일 삼성전자는 갤럭시S2가 출시 한 달 만에 국내 시장 100만대 판매(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작인 갤럭시S는 밀리언셀러(100만 대 이상 판매)를 70일 만에 달성했지만 갤럭시S2는 이 기간을 두 배 이상이나 앞당긴 것이다.

개통 수량은 SK텔레콤 40만 대, KT 21만 대, LG유플러스 12만 대로 총 73만대에 달한다.

개통 수량이 공급한 대수와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공장에서 출하해서 대리점으로 옮겨지는 과정 중에 있는 물량과 대리점에서 구매를 기다리고 있는 수량 등이 아직 개통되지 않은 상태로 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법인 물량 약 5만 대도 아직 개통되지 않았다.

지난 4월 29일부터 판매된 갤럭시S2는 출시 3일 만에 10만 대, 14일 만에 40만 대, 18일 만에 50만 대를 넘어서는 등 국내 모든 휴대전화의 기록(개통 기준)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의 뛰어난 사양이 인기의 원인인 것 같다”며 “최적화를 통한 안정된 품질과 발 빠른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대응력 등이 국내 소비자의 높은 기대에 부응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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