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106명(꿈이 있는 교회 12명 포함)이 발생한 광주안디옥교회. ⓒ천지일보 2021.2.1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106명(꿈이 있는 교회 12명 포함)이 발생한 광주안디옥교회. ⓒ천지일보 2021.2.1

전날 기준 지역감염 32명, 누적 총 1815명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 현재 누적 106명

[광주 코로나 현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광주 안디옥교회를 중심으로 지역감염 확산세가 급증하는 가운데 여고생 등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연쇄 감염이 일고 있다.

밤사이 신규 발생한 17명(광주 1799~1815)의 확진자 중 남구 송원여자상업고등학교(송원여상) 학생 8명이 포함돼 있어 학교 내 n차 우려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신규 17명 가운데 12명이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로 현재 누적 106명(꿈이 있는 교회 12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광산구에 주소를 둔 광주 1799번은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자로 자가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광주 안디옥교회가 운영하는 선교원 관련 확진 환자 접촉, 서구 금호동 행정복지센터 근무자 1명이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 해당 시설이 일시 폐쇄됐다.

광주에서는 현재 성인오락실 등 n차 확산 감염 고리 조기 차단을 위해 관내 성인오락실 156개소에 대해 ‘집합 금지’ 조치를 내렸다.

광주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는 전날 기준 32명이 발생했다. 전일 검사 건수만 해도 3217명이다.

IMT선교회 관련 TCS 국제학교(광산구 한마음교회 운영), 북구 에이스 TCS 국제학교(빛내리교회 운영)에서도 지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새해 들어 요양병원과 교회 등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1월 한 달 동안 확진자 700명(누적 확진자 1798명의 38.9%)이 발생했다. 지난해 2월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월 말까지 하루 평균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반면, 1월 중에는 하루 평균 2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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