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2.1
여야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2.1

李지사, 20%대 올라서며 최고치 갱신

尹총장, 4개월 만에 하락하며 18.4%

9개월 연속 하락세 지속하는 李대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3.4%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252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이 지사가 5.2%p 상승한 23.4%로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 지사는 대부분 계층에서 오른 가운데 PK와 호남, 인천·경기, 20대와 70대 이상, 60대, 50대, 진보층과 보수층, 학생과 무직, 노동직, 가정주부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5.5%p 하락한 18.4%로 4개월 만에 하락했다.

윤 총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내린 가운데 인천·경기와 PK, 서울, TK, 30대와 70대 이상, 40대, 50대, 중도층과 보수층, 무직과 가정주부, 자영업, 노동직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전월 대비 4.6%p 하락한 13.6%를 기록, 9개월 연속 내림세로 10%초반대로 하락했다.

이 대표는 호남과 인천·경기, PK, 충청권, 60대와 70대 이상, 40대, 20대, 30대, 중도층과 진보층, 무직과 가정주부, 자영업, 사무직, 학생에서 하락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3%p 오른 5.3%,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0.8%p 하락한 5.2%,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4.6%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세균 국무총리(4.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4%), 오세훈 전 서울시장(3.3%), 새로 포함된 민주당 박주민 의원(2.2%),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2.1%), 새로 포함된 임종석 전 비서실장(2.0%), 원희룡 제주도지사(1.5%),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1.0%) 순이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주민·임종석·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4.7%p 오른 49.7%,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안철수·홍준표·나경원·오세훈·유승민·원희룡)은 4.6%p 내린 40.4%로, 양 진영 격차는 0.6%p에서 9.3%p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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