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9일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과 ‘진주박물관 이전건립’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31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이 지난 29일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과 ‘진주박물관 이전건립’에 관한 차질 없는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31

복합문화공간 조성 ‘맞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9일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과 ‘진주박물관 이전건립’에 관한 차질 없는 추진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조규일 시장과 민병찬 중앙박물관장은 진주의 옛 명성을 되찾는 사업 중 핵심인 신 진주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공감을 이뤘다.

조 시장은 간담회에서 “진주박물관 이전사업은 지역의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민병찬 중앙박물관장은 “진주박물관이 임진왜란에 국한되지 않고 진주시를 포괄하는 미래지향적이고 선도적인 박물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상훈 진주박물관장도 “박물관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하고, 국내에서 모범이 되는 박물관으로 재탄생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박물관은 옛 진주역 일대 14만㎡의 넓은 부지에 조성하는 ‘구 진주역 재생프로젝트’와 함께 세계 최고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이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사업은 내년까지 기본·실시설계, 오는 2023년 착공, 2025년 소장품 이관·전시 공사완료, 2025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진주박물관은 지역민들이 갈망하는 현대적이면서 획기적인 설계를 위해 올 상반기에 국제설계를 공모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이 지난 29일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과 ‘진주박물관 이전건립’에 관한 논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31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이 지난 29일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과 ‘진주박물관 이전건립’에 관한 논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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