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과일을 사러 어느 과일 가게에 들어갔더니 수박에 만원 짜리 지폐 세 장이 붙어 있다. 이게 뭐냐고 사장님께 물어보니 용돈이란다. 가게 한 편에는 형형색색의 돼지 저금통 3000여개가 한가득 들어서 있다. 무언가 신기한 과일 가게라는 생각이 드는 와중에 과일 하나 사들고 나오려니 로또복권을 같이 준다. 과일을 산 다음 박스를 가져다주면 500원을 돌려준단다. 그런데 심지어 과일도 너무 맛있다. 이 가게는 뭐지? 다음에도 과일을 살 때는 여기에서 사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 책 ‘안녕하세요 과일대통령입니다’는 한 번 온 고객도 반하게 만드는 월 1억씩 버는 ‘과일대통령’만의 판매 전략을 공개한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가장 맛있는 과일을 전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는 과일대통령 열정을 가득 담았다. 퇴사 후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면 막막한 취업 시장을 뒤로하고 나만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면 과일대통령이 들려주는 생생한 과일 장사 이야기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황의석 지음 / 라온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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