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9일 지난 밤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순천·화순에서 각 1명 등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747명으로 늘었으며 지역감염은 684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전남 746번(화순 54번) 확진자는 화순 거주자로 광주안디옥교회를 방문한 후 최근 기침, 감기몸살 등 증상으로 진단 검사 결과 확진자로 분류됐다.

순천에서 발생한 전남 747번(순천 240번) 확진자는 광주TCS국제학교 학생의 가족으로 재학생 가족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특히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종교단체 산하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발생한 도내 확진자는 광주TCS국제학교 관련 5명, 광주안디옥교회 관련 2명, 대전IEM국제학교 및 광주빛내리교회 관련 각 1명씩 등 총 9명으로 확인됐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종교단체에서 운영 중인 미인가 교육시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n차 감염으로 확산할 우려가 매우 높다”며 “TCS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 등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확진자 접촉,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서둘러 진단 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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