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마을에서는 마을사람들이 직접 진행하는 치즈낙농체험과 흥겨운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전라북도 임실군에 있는 임실치즈테마파크 전경. (제공: 임실군청) ⓒ천지일보 2021.1.28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 마을사람들이 직접 진행하는 치즈낙농체험과 흥겨운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전라북도 임실군에 있는 임실치즈테마파크 전경. (제공: 임실군청) ⓒ천지일보 2021.1.28 

기다려지는 봄, NO마스크 관광
‘집콕 치즈요리’ 코로나블루 해소

전라북도 임실 치즈테마파크
한국 치즈체험 관광1번지
3월 재개장·이벤트 예정
치즈요리체험 지도사 함께

[천지일보=류보영 기자] 따뜻한 봄, NO마스크로 관광할 수 있는 날이 기다려진다. 3월 재개장을 준비하는 임실치즈테마파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종식되고 찾아가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365일 동화 속 세상’이라는 전라북도 임실군 치즈마을은 유럽정통음식의 생생한 체험학습의 장이다.

‘한국치즈의 원조, 임실치즈’의 뿌리를 가진 이 마을은 전라북도 임실군 성수면 도인2길 50, 전주시에서 약 20㎞ 거리에 위치해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엄청난 인파가 몰렸던 인기 있는 힐링 공간이다. ‘집콕·언택트’ 시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체험하는 고소하고 입맛 돋는 치즈요리를 집에서 만들어 가족과 함께 나누는 것은 어떨까.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치즈요리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제공: 임실군청)ⓒ천지일보 2021.1.28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치즈요리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제공: 임실군청) ⓒ천지일보 2021.1.28

◆지정환 신부 ‘우유로 만든 두부’… 임실 치즈 탄생 

1966년 지정환 신부가 산양 두 마리를 키우면서 치즈 만들기를 시작했다. 지정환 신부는 직접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에서 기술을 전수 받아 ‘우유로 만든 두부’라면서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1년이 지나 임실읍에 치즈공장을 설립하면서 임실치즈가 탄생하게 됐다.

이곳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 마을사람들이 직접 진행하는 치즈낙농체험과 흥겨운 농촌체험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하나되는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치즈요리에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는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1.28
코로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치즈요리에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는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1.28

◆유럽풍 문화충전소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유럽풍 전원에서 즐기는 문화충전소’로 불린다. 임실치즈를 테마로 한 국내 유일 체험형 관광지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지난 2004년부터 8년간의 기간을 거쳐 임실군 성수면 도인리 13만㎡, 축구장 19개 넓이의 드넓은 초원 위에 조성됐다.

임실치즈산업이 새로운 지역특화사업으로 조명받기 시작하면서 임실군은 치즈 관련 사업의 ‘예산도, 장소도 한 곳으로’ 집중했다. 지식경제부 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을 통해 ‘임실치즈과학연구소’를, 농림수산식품부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유가공공장’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을 통해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완성했다.

스위스 아펜젤러를 닮은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N치즈체험관, 임실치즈박물관인 홍보관, 프로마쥬레스토랑, 유가공공장, 농·특산물판매장과 임실치즈과학연구소가 집적화돼 있다. 체험을 통해 임실치즈 산업 전반을 선도하고 지역경제를 이끌겠다는 결심이 하나의 테마파크를 완성시킨 것이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전경. (제공: 임실치즈테마파크) ⓒ천지일보 2021.1.28
임실치즈테마파크 전경. (제공: 임실치즈테마파크) ⓒ천지일보 2021.1.28

◆인파 몰리는 힐링공간, 체험행사 ‘인기’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각종 체험관에서는 임실치즈와 피자 만들기, 유럽정통음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청정원유로 순수 자연주의 임실치즈 전 과정을 재미있게 직접 배우는 ‘임실N치즈’ 체험, 지역농산물로 토핑한 스페셜 골드 쌀피자 체험, 세계의 다양한 치즈 요리도 만들고 특별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유럽 정통 요리체험 등 임실치즈테마파크만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지난 19일부터 화덕쿡, 20일부터 체험&프로마쥬 레스토랑, 화락당(베이커리)는 운영하고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때문에 오픈을 하지 않고 있지만, 오는 3월부터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전경. (제공: 임실치즈테마파크) ⓒ천지일보 2021.1.28
임실치즈테마파크 전경. (제공: 임실치즈테마파크) ⓒ천지일보 2021.1.28

◆임실치즈팜랜드 조성사업, 우수사업 선정

지난해 문화관광체육부가 전국 관광자원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한 지역관광개발사업 기획·평가에서 ‘임실치즈팜랜드 조성’ 사업이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임실치즈팜랜드 조성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을 체험과 휴식, 관광 기능을 갖춘 체험형·체류형 관광지로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이다.

유럽형정원, 체험형 초지관광목장의 팜랜드 경관조성 사업과 다목적 광장, 판매숍을 갖춘 치즈테마파크 기능보강사업에 주력했다. 여기에 임실치즈 상징화 사업의 일환으로 임실치즈 산업의 원조인 고(故) 지정환 신부의 삶터, 발효숙성실과 마을복합문화공간 등 문화예술콘텐츠 강화사업에 전심전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연간 관광객 100만명이 찾는 치즈 체험 관광 1번지로 발돋움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전경. (제공: 임실치즈테마파크) ⓒ천지일보 2021.1.28
임실치즈테마파크 전경. (제공: 임실치즈테마파크) ⓒ천지일보 2021.1.28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는 해마다 4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성장했다. 임실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과 임실치즈 역사문화원, 임실N농특산물 유통센터,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등 다양한 보강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대한민국 대표 명품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치즈를 테마로 한 임실치즈팜랜드 조성사업이 전국이 주목하는 우수모델로 평가돼 기쁘다”며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치즈산업을 통한 멀티형 복합관광지를 만들어가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치즈요리에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는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1.28
코로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치즈요리에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는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1.28

◆코로나 우울증 극복에 도움

외출을 삼가고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활동량이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코로나블루’라는 용어가 생겼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 임실치즈마을에 다녀왔다는 대전시민 유남희(36, 여)씨는 “치즈 요리로 가끔 코로나로 우울해진 마음을 달래곤 한다”며 “레시피가 비교적 간단해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직접 요리해서 먹고 나면 기분 전환된다”고 말했다.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쫴야 체내 ‘세로토닌’ 분비량을 부족하지 않게 유지할 수 있다.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으로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감정 호르몬이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가 함께 저하되게 된다. 세로토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트립토판’에서 만들어지며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 가운데 ‘치즈’가 있다.

코로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치즈요리에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는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1.28
코로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치즈요리에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는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1.28

◆아이들과 만드는 ‘호호’ 치즈감자호떡

요즘 날씨에는 ‘호호’ 불며 먹는 호떡이 일품이다. 그 중에서도 치즈감자호떡은 든든하고 영양 좋은 겨울 간식이다. 재료는 감자 3개, 전분가루, 모차렐라치즈만 있으면 된다. 감자 3개를 적당하게 잘라 삶고 볼에 담아 골고루 으깬 후 설탕 한 스푼, 소금 반 스푼, 전분가루와 후추를 넣고 잘 섞어 반죽을 만든다. 반죽을 동그랗게 만들어 가운데 모차렐라치즈를 넣고 호떡 모양으로 빚는다. 만들어진 치즈감자호떡을 프라이팬에 놓고 중불에 노릇노릇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감자치즈호떡이 완성된다.

‘집콕·언택트’ 시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체험하는 고소하고 입맛 돋는 치즈요리를 집에서 만들어 가족과 함께 나누어보길 추천해 본다.

코로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치즈요리에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는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1.28
코로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치즈요리에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는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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