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모양 풍선을 함께 날리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DB
2018년 9월 1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모양 풍선을 함께 날리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DB

본지는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1~13회’를 통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평화행보를 전반적으로 조명했다. 이어 국경·종교·인종을 초월한 평화운동으로 탁월한 성과를 보인 HWPL이 ‘전쟁 없는 평화 세계를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취지 아래 2014년부터 진행한 ‘평화 만국회의’를 회차별로 집중조명한다. 전 세계 정치·종교 지도자가 오직 평화를 위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모여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통합’에 협력할 것을 다짐한 ‘평화 만국회의’는 규모와 내용 면에서 인류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평화회의로 평가받고 있다.

다시 보는 ‘만국회의’ 연재순서

<1>만국회의 제1회
<2> 만국회의 1주년
<3> 만국회의 2주년
<4> 만국회의 3주년
<5> 만국회의 4주년
<6> 만국회의 5주년

2018년 9월 17~19일…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정치·법조·교육·종교·여성·청년 등 2000여명의 인사, 계층별 토의

전직 대통령들 “세련되고 심오한 지혜 담긴 DPCW에 깊은 감명”

‘전∙현직 영부인 평화네트워크’ 출범… “36억 여성 평화활동촉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우리는 평화를 위해 여기 모였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평화의 필요성과 DPCW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DPCW는 세계 지도자들이 알아야 할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제3대 대통령.

“만국회의에서 나누는 주제들은 아주 중요하기에 각국과 UN이 지지하길 원합니다.” - 페트루 루친스치 몰도바 제2대 대통령.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되며 세계인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된 지난 2018년 9월 18일. 평화의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한 세계인의 발걸음이 대한민국으로 이어졌다.

국제 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주최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는 한반도 통일과 지구촌 평화의 답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국가적 지지를 촉구하고, 평화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현직 대통령, 총리, 장관 등 세계 110개국 600여명의 최고위급 지도자들이 참여했다.

이만희 HWPL 대표가 2018년 9월 17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 다빈치홀에서 열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DB
이만희 HWPL 대표가 2018년 9월 17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 다빈치홀에서 열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DB

특히 이번 만국회의 4주년을 기념해 폴란드·루마니아·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국가의 전·현직 대통령들로 구성된 발트흑해 이사회 위원들은 지구촌 평화를 논의하기 위해 9월 16일 HWPL 고성 평화연수원에 모였다. HWPL과 발트흑해 이사회는 ‘고성 평화 회담’을 개최하고 DPCW를 구속력 있는 법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고성 합의문’에 서명하고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양 단체는 협약을 통해 각 나라의 현직 대통령들에게 국가 차원의 DPCW 지지를 촉구하기로 했다.

DPCW는 HWPL과 국제법 관련 세계적 권위자들이 함께 만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10조 38항’을 의미한다. 이 법안은 전쟁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고위급 지도자들뿐 아니라 법조·교육·종교·여성·청년 등 계층별 인사 2000여명은 ‘평화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 DPCW를 통한 평화 사회 건설’이라는 주제로 같은달 17~19일 4주년 기념식의 일환으로 열린 계층별 토의를 통해 평화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2018년 9월 16일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개최된 ‘제6차 국제법제정 평화위원회 회의’에 평화위원회 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DB
2018년 9월 16일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개최된 ‘제6차 국제법제정 평화위원회 회의’에 평화위원회 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DB

4주년 기념식은 세계인이 동시에 참여한 대규모 ‘평화축제’이기도 했다.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메인행사는 총 21개 언어로 동시통역돼 대한민국을 포함해 전 세계 40개국, 123개 도시에서 세계인들이 생중계로 함께 했다. 국내에선 세계평화선언문이 선포된 서울을 비롯해 광주, 대구, 부산, 제주 등 11개 주요도시에서 시민들이 이원중계를 통해 평화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만희 HWPL 대표는 DPCW에 대해 “전쟁종식과 평화를 이룰 답”이라며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영원한 평화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서 세계 각국의 전·현직 대통령들은 DPCW와 이 대표의 평화 행보에 대한 열렬한 지지의 뜻을 밝혔다.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前) 루마니아 대통령은 이 대표의 헌신적인 세계평화 활동에 대해 “온 지구촌을 수차례 순방하면서 직접 각국 지도자들과 종교지도자, 대학총장, 국회의장과의 대담을 통해 문화적 외교로 평화를 전파하고 특히 지구촌 청년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면서 “(이 대표의) 숭고한 목표를 향한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2018년 9월 16일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제6차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 회의와 동유럽 국가수반들과 함께하는 고성 평화 회담 등이 열리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DB
2018년 9월 16일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제6차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 회의와 동유럽 국가수반들과 함께하는 고성 평화 회담 등이 열리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DB

빅토르 유시첸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세련되면서 심오한 지혜가 담긴 DPCW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전 세계 지도자들이 지지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언문은 평화연대의 근간이 될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이 대표와 HWPL의 끊임없는 활동과 수많은 이의 염원으로 이 소망이 실현되는 게 하루하루 가까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라모타르 전 가이아나 대통령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분쟁이 없는 생활이란 꿈만 같을 것”이라면서 “이 꿈을 현실로 이루려고 이러한 행사를 열어주신 HWPL의 노력과 헌신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평화 행보에는 종교지도자들도 함께 했다. 4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40여개국 종교지도자 260여명은 같은달 19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종교대통합을 위한 고위 종교지도자 회의’를 열고 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2018년 9월 1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개최된 가운데 세계 종교인들이 입장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DB
2018년 9월 1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개최된 가운데 세계 종교인들이 입장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DB

같은날 4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개최된 ‘2018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의 경우 각국 정상급 지도자와 종교지도자, 언론, NGO 단체장 등 600여명이 세션장을 가득 채우며 DPCW 국제법 제정이 국제 사회의 공통된 화제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발제자로 나선 스테판 메시치 크로아티아 제2대 대통령은 “HWPL의 역할은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면서 “UN총회가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평화에 대한 HWPL의 메시지를 의제에 포함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주최한 ‘2018년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에선 지구촌을 평화의 세계로 만들기 위한 36억 여성의 활동을 촉구하기 위해 ‘전∙현직 영부인 평화네트워크’가 출범했다. 콘퍼런스에는 국적·인종을 넘어 400여명의 세계 각국 여성 지도자들이 모였다.

타티야나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영부인은 “DPCW는 저명한 국제법 전문가들이 초안을 작성, 대한민국에서 공표돼 전 세계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DPCW가 구속력 있는 법으로 인정된다면 새로운 윤리 질서가 국제법과 국가 간에 확립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2018년 9월 18일 ‘HWPL 자문위원 세계평화 실현회의’가 열린 인천 라마다송도호텔 르느와르홀에서 자문위원들이 세계평화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DB
2018년 9월 18일 ‘HWPL 자문위원 세계평화 실현회의’가 열린 인천 라마다송도호텔 르느와르홀에서 자문위원들이 세계평화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DB

세계평화를 위해 언론인들도 이 대표의 행보에 동참했다. 특히 19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세계평화언론네트워크 콘퍼런스’에선 이 대표와 나이지리아, 미얀마, 르완다 등 세계 각국 13개 언론사 간의 평화 보도를 위한 MOU(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MOU에는 ▲평화 관련 뉴스를 세계에 공급·공유하는 플랫폼 구축 ▲평화에 대한 대중인식확대를 위한 국제적 협력 ▲언론 본연의 임무와 사명에 대한 이해 ▲분쟁이 아닌 평화에 대한 콘텐츠 확산 ▲평화 언론의 형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대표는 “권세나 물질을 후대에 물려준다 해서 영원한 것은 없다”며 “오직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를 이뤄 후대에게 유산을 남겨 주는 것만이 영원한 생명과 빛”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구촌 평화를 위해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하는데 이는 언론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언론인들은 새로운 지구촌을 열어가기 위해, 평화의 시대를 창조해가기 위해 수시로 평화를 보도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기사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18-2>] 다시 보는 '만국회의' 4주년 주요참석자 발언

2018년 9월 1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서 HWPL 서울경기남부지부 회원들이 ‘아름다운 평화세상’이라는 주제로 행진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DB
2018년 9월 1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서 HWPL 서울경기남부지부 회원들이 ‘아름다운 평화세상’이라는 주제로 행진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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