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예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예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7

“상당한 보완 관계 될 것”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공수처 차장으로 판사 출신 여운국 변호사를 제청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차장 제청과 임명의 선례가 된다는 점에서 제청은 복수가 아니라 단수여야 된다는 다수 의견에 따라 단수로 제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차장 후보 제청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법관 출신 1명, 검사 출신 1명으로 축약한 뒤 인사 검증을 진행해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며 “이에 최종 한 분으로 제청한다. 여운국 변호사를 최종 제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 변호사에 대해 “현재 대한변협 부협회장이며 법관 생활을 20년 하신 분이다. 영장전담 법관을 3년을 한 형사 전문 변호사”라며 “헌법을 전공한 저와 상당히 보완 관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대 공수처 차장은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으로 김 처장을 도와 공수처 수사와 검사, 인선 등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여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97년 대전지법을 시작으로 수원지법·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등에서 판사로 근무하다가 2016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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