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직장 관련 40명, 평택 일가족·직장 관련 36명
부산 서구 직장 관련 26명, 안동 태권도 도장 관련 33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였으나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가족·직장·복지시설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선 가족·직장·복지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중구 서울역 노숙인 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다른 구청의 노숙인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도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총 40명으로 확진자가 파악됐다. 경기 평택시 일가족·직장 관련해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경기 평택시 제조업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총 누적 확진자는 36명이다. 경기 김포시 주간보호센터 관련해서는 지난 25일 이후 격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총 28명으로 확진자는 집계됐다.
또 인천 연수구 가족 및 지인 관련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충북 충주시·김제시 육류가공업체 관련해선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총 35명으로 확진자가 파악됐다.
이외에도 비수도권에서 부산 서구 항운노조 관련해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부산 금정구 요양병원 관련해서는 격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총 56명으로 확진자가 파악됐다.
또 경북 안동시 태권도장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IM선교회 산하 시설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340명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국 11개 시도 40개 관련 시설의 대상자 1954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경기·광주·대전·경남·대전 등 5개 시도의 6개 시설에서 3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북구 교회, IM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해선 총 153명과 대전 IM선교회 본부에서 176명, 경남 양산시 베들레헴 TCS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6명, 울산 한다연구소 3명, 경기 안성 TCS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서 2명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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