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신중한 사회적 논의 거쳐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술·담배 가격 인상에 대해 28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어제 정부가 담뱃값을 8000원 수준으로 인상하고 술에 대해서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담배가격 인상 및 술의 건강증진부담금 부과에 대해 현재 정부는 전혀 고려한 바가 없으며 추진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담배와 술은 많은 국민들께서 소비하고 계시는 품목으로 가격문제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며, 신중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야 할 사안으로 단기간에 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의 공식적 답변이 있었음에도 보도가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국민 여러분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부의 공식 입장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