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외암민속마을. ⓒ천지일보 2021.1.28 DB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외암민속마을. ⓒ천지일보 2021.1.28 DB

아산시 개청 후 처음 선정된 쾌거

아산관광 활성화와 명예회복 기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8일 아산시(시장 오세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3년부터 격년제로 우리나라의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해 왔다. 아산시 개청 역사상 처음으로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은 올해부터 2년 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 관광지로 대한민국 여행관광정보 홈페이지와 각종 기념품, 홍보물을 통해 전 세계 및 전국 관광안내소, 관광지에 홍보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36호이자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관광명소인 외암마을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신규 선정된 전국 29개 관광명소에 포함되면서 아산시와 충청남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지로서 입지를 굳힘은 물론 아산시가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회복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한국관광 100선’은 2019-2020 선정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최대 방문 관광지 중 선별된 198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점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심사, 이통사, 내비게이션, SNS 빅데이터 평가 등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이번 선정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외암민속마을. ⓒ천지일보 2021.1.28 DB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외암민속마을. ⓒ천지일보 2021.1.28 DB

아산시는 2020년 한 해 동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성과목표로 정하고 관광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수립을 통해 브이로그, 관광 뮤직비디오 SNS 공모전 등을 개최하면서 이통사, SNS, 내비게이션에의 노출 빈도 극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영예는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목표로 시가 지난 1년간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라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아산관광 활성화와 함께 과거 관광도시로서의 명예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2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의 공동 홍보 및 다양한 이벤트로 ‘한국관광 100선의 도시’ ‘우리나라 대표 관광도시’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더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에 대한 정보는 우리나라 대표 여행 관광정보 홈페이지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국 관광안내소 및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에서 홍보물을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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