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천지일보
원주지방환경청. ⓒ천지일보

 

주민, 지자체 추천

소하천 20개 수질 조사

수[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홍정섭)이 지역주민이 상시로 접하는 동네 소하천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시행한다

환경청은 환경오염으로 불안감을 느끼거나 하천수질에 대해 주민이나 지자체가 신청하는 경우 해당지점의 수질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지역주민(단체)의 유선‧이메일 접수와 관할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소하천 중 총 20개 소하천을 선정한다.

선정기준은 ▲신청 수가 많은 소하천 ▲지자체 요청 우선순위 ▲인구밀집지역 ▲수질 측정망과 중복되지 않는 곳이다.

선정된 20개 소하천은 2021년 6~9월 중 장마 영향을 배제한 기간에 총 2회 실시할 예정이다.

수질 조사 항목은 BOD, COD, 부유물질, 총인, 총질소, 총대장균군을 기본적으로 분석하며 대상 하천 주변 상황에 따라 중금속 등 유해물질 등을 추가로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원주지방환경청 홈페이지공개, 관할지자체 공유, 보도자료 배포 등으로 지역주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강원도와 충북 5개시군(충주‧제천‧단양‧음성‧괴산) 거주 주민은 직접 원주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로 전화 또는 이메일을 이용해 2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소하천 관할 지자체는 공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홍정섭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나 지자체에서 수질측정을 주기적으로 하지 못하는 소하천에 대한 지역주민의 불안감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이 마을 하천에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자율적인 관리주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지방환경청은 관내 주요하천과 호소 86개 지점을 국가 수질 측정망으로 지정해 주기적으로 분석과 정보공개를 실시하고 있으며 원주지방환경청 홈페이지와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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