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4명으로 집계된 26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우산을 쓴 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4명으로 집계된 26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우산을 쓴 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6

수도권 253명, 비수도권 218명

일주일간 일평균 416.3명 발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세로 접어드는 듯 했으나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다시 규모가 커지고 있다.

28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71명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6시 집계(404명)보다 67명이 늘어났으며, 그 전날 동시간대(491명)와 비교하면 20명이 적은 수치다.

이들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는 253명(53.7%), 비수도권은 218명(46.3%)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108명, 서울 105명, 경북 48명, 부산 47명, 광주 43명, 인천 40명, 충북 25명, 경남 16명, 대구 9명, 울산 9명, 강원 6명, 전남 5명, 대전 4명, 충남 4명, 세종 1명, 전북 1명이다.

28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4명으로 집계된 26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4명으로 집계된 26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6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두 달 이상 지속됐던 최근 3차 대유행의 가파른 확산세는 새해 들어 한풀 꺾인 듯 했으나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일별로 400명→346명→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416.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388.7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IM선교회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 등 대전 IM선교회 산하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누적 176명이다.

광주 한마음교회(광산구)가 운영하는 광산구 TCS 국제학교와 TCS 에이스국제학교에서 각각 1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서울 중구 복지시설(누적 12명) ▲노원구 요양시설(11명) ▲경기 평택시 제조업(19명) ▲용인시 기흥구 교회(11명) ▲구리시 보육시설(12명)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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