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10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광산구 광주 TCS 국제학교. (한마음교회 운영). ⓒ천지일보 2021.1.27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지난 26일 10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TCS 국제학교(한마음교회 운영)입구에서 27일 오후 방역복을 입은 사람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7

 TCS 국제학교, IM선교회 운영 교육시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10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자 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7일 오후 한 시민이 TCS 국제학교 외벽에 계란을 투척하며 집단감염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TCS 국제학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교육시설로 조사됐다.

시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 기준 지역감염 확진자 28명(광주 1636~1663)이 발생했다.

이 중 광주 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15명(1636~1644·1647·1649~1651·1657·1658)이다. 광주1645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남구 거주 광주 1646번은 광주 1645 접촉자로 밝혀졌다.

광산구 거주 광주 1648번은 전남 632번 접촉자다. #1516 접촉자는 7명(# 16532~1656·1659~1663)이다.

한편 광주시는 27일 새벽 광산구 한마음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광주 TCS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109명(광주 1536~1635, 1636~1644)의 확진자가 쏟아져 방역 당국에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산구 한마음교회에서 운영하는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지난 26일 100여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 27일 오후 시민들이 분노를 표출하며 던진 계란으로 건물 외벽이 범벅돼 있다. ⓒ천지일보 2021.1.27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산구 한마음교회에서 운영하는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지난 26일 100여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 27일 오후 시민들이 분노를 표출하며 던진 계란으로 건물 외벽이 범벅돼 있다. ⓒ천지일보 2021.1.27

따라서 광주 TCS 국제학교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를 거쳐 27일 오후 전남 나주생활치료센터에 40명, 충남 아산중앙생활치료센터와 아산충청생활치료센터에 각각 30명씩 확진자를 이송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7일 오전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5개 자치구, 광주시교육청, 광주경찰청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비인가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와 검사를 통해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27일 5인 이상의 비인가 교육시설·5인 이상의 모든 합숙시설은 자진 신고하고 검사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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