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인턴기자] 갑작스런 한파와 폭설로 7일 오전 전국 각지에 눈이 쌓였다. 사진은 전북 전주시 서신동에 눈 쌓인 도로를 달리는 차량. (독자제공) ⓒ천지일보 2021.1.7
[천지일보=김누리 인턴기자] 갑작스런 한파와 폭설로 7일 오전 전국 각지에 눈이 쌓였다. 사진은 전북 전주시 서신동에 눈 쌓인 도로를 달리는 차량. (독자제공) ⓒ천지일보 2021.1.7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경북에 오는 28~29일 주말까지 태풍급의 강풍이 불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8일 낮부터 시속 25~65㎞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강풍은 29일까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28일 오후부터 대구경북 전지역에는 60~70% 확률의 눈이 내리겠다. 29일까지는 강풍으로 인해 파도가 높을 것으로 해상사고 우려와 선박 간의 충돌에 대비해야 된다.

또 서부내륙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부내륙 1~5㎝, 남부내륙 1~3㎝이며, 울릉도·독도에는 29일까지 최대 1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영하 7도로 급격히 떨어져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특히 29일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경북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만큼 체감 온도가 더 낮아질 것”이라며 “강풍에 의해 야외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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