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사 전경.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1.27
화순군청사 전경. (제공: 화순군청) ⓒ천지일보 2021.1.27

가족·직장 동료 등 군, 긴급방역·역학조사 진행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사평면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 26일 저녁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6명의 확진자는 전남 722번(25일 확진)의 가족 3명과 전남 723번(26일 오전 확진) 가족 2명, 사평면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이다.

이들은 전남 729번~734번으로 분류되었다.

이 중 5명은 무증상이고 1명만 입 마름 증세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722번 가족인 전남 730번과 733번은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으로 지난 14일부터 방학 중이어서 학교와 유치원에는 가지 않았다. 다만 730번은 학원 2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군은 학원 2곳을 긴급 방역소독하고 강사, 원생 등 9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화순군은 사평면 코로나 발생과 관련해 총 339명을 진단검사 의뢰했고 이 중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33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순군 관내에 거주하는 사평면 행정복지센터 모든 직원의 가족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날 확진된 농업기술센터 직원(광주 1526)과 관련해 실시한 농업기술센터 직원 전수검사는 41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확진자 대부분이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만을 인지한 채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며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라며, 조그마한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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