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5
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5

다양한 유물과 스토리 존재

완성도 높은 박물관 만들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가칭 대한민국 축구박물관(축구박물관) 건립을 위해 제2차 유물매입을 한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8월 1일 대한축구협회와 체결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협약에 따라 축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제1차 유물매입에서 1954년 스위스월드컵 최종예선 포스터를 비롯한 50점을 매입했다. 이를 계기로 더욱더 알차고 성공적인 박물관 건립을 위한 초석 마련을 위해 두 번째 유물매입을 진행한다.

매입 대상 유물은 축구관련 또는 기타 박물관 전시에 적합한 것으로 축구용품을 우선적으로 구입한다. 개인소장자와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 모두 참여할 수 있으나, 소장과정이나 소유권 출처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유물을 매도신청이 불가하다.

접수는 오는 3월 19일까지 52일간 천안시청 2층 축구종합센터 건립추진단 방문이나 우편, 이메일 등으로 하면 된다. 우편접수는 기간 내 도착분이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축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참여인원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인 만큼 다양한 유물과 스토리가 존재할 것”이라며 “다양한 유물과 이야기 등 풍부한 전시물을 통해 완성도 높은 박물관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축구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국민의 지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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