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벌 메인 포스터. (제공: 왓챠) ⓒ천지일보 2021.1.13
징벌 메인 포스터. (제공: 왓챠) ⓒ천지일보 2021.1.13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영화는 왓챠”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왓챠는 경쟁사보다 영화 콘텐츠에서 강세다. 왓챠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없었지만 올해부터는 콘텐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오리지널 제작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왓챠만의 독점 콘텐츠를 강화하고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 발굴 및 투자에도 나설 예정이다.

왓챠는 새해 첫 독점 공개작으로 ‘징벌’을 선보였다. ‘징벌’은 높은 스토리 몰입도와 강렬한 서스펜스가 압권인 작품이다. 목이 잘린 채 발견된 신랑, 그 옆에서 한 손에 칼을 쥐고 피를 뒤집어쓴 상태로 발견된 신부의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결혼식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프랑스인 나탈리(나디아 테레시키에비츠)는 자신의 결백을 줄곧 주장하고 억울함을 호소한다. 곤경에 처한 그녀를 돕기 위해 나선 프랑스 영사관의 부영사 카림(레다 카텝)은 점점 그녀에게 빠져들지만 사건을 수사할수록 혼란에 빠지고 만다.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 소속 웨이브, 티빙, 왓챠, 카카오페이지, 롯데컬처웍스가 26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공: 왓챠) ⓒ천지일보 2020.10.26
왓챠 로고. (제공: 왓챠) ⓒ천지일보 2020.10.26

추리물 ‘엘리멘트리’도 왓챠의 대표 공개작이다. 셜록 홈즈의 현대판으로 전설적인 탐정 셜록 홈즈가 조안 왓슨 박사와 함께 뉴욕 경찰의 최대 난제들을 해결한다는 설정이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인간적인 매력의 셜록 홈즈(조니 리 밀러)를 만날 수 있다. 홈즈의 영혼의 파트너 왓슨(루시 리우)이 여자라는 설정 역시 ‘브로맨스’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도 ‘엘리멘트리’는 새로운 설정과 캐릭터만을 내세운 드라마가 아닌 추리물답게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시즌을 거듭하며 어느새 일곱 번째 시즌까지 나왔으니 재미는 보장된 셈이다. 왓챠에서는 현재 시즌 1~3을 볼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이후 시즌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왓챠의 독점 영화로는 ‘스왈로우’ ‘마법에 빠졌어요’ ‘냠냠’ ‘화이트 라이’ 등이 있다. ‘스왈로우’는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16관왕을 차지한 작품으로, CGV아트하우스 기획전으로 상영된 바 있다. ‘마법에 빠졌어요’는 2019년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여우주연상 수상작으로, 귀여운 상상력과 연출이 돋보인다. ‘냠냠’은 BIFAN X WATCHA 온라인 상영관 상영작으로,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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