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가 김보라, 심은우, 류화영, 박진희 주연 ‘러브씬넘버#’를 내년 1월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 한다고 밝혔다. (제공: 웨이브) ⓒ천지일보 2020.10.29
웨이브가 독점 공개하는 ‘러브씬넘버#’의 주인공 김보라, 심은우, 류화영, 박진희. (제공: 웨이브) ⓒ천지일보 2020.10.29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의 합작인 웨이브가 올해도 오리지널·독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웨이브는 올해 초부터 스타 작가, PD를 보유한 제작사 스튜디오S와 콘텐츠 공동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튜디오S는 SBS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병행하는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로 지난해 ‘스토브리그’ ‘낭만닥터 김사부2’ ‘펜트하우스’ ‘앨리스’ 등 다수의 인기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한 웨이브는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규모를 900억원까지 확대하고 2023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웨이브는 오리지널 드라마 ‘러브씬넘버#’를 오는 2월 1일 공개한다. 오직 웨이브에서만 제공되며 전 회차가 동시에 공개된다. ‘러브씬넘버#’는 23, 29, 35, 42세인 4인의 주인공에게 찾아온 인생 터닝포인트 속에서 연애, 사랑, 가치관에 혼란을 겪는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옴니버스형 8부작 드라마다. 배우 김보라, 심은우, 류화영, 박진희가 주인공이 돼 각자의 이야기를 펼친다.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하는 ‘러브씬넘버#’는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웨이브 로고. (제공: 웨이브) ⓒ천지일보 2020.12.7
웨이브 로고. (제공: 웨이브) ⓒ천지일보 2020.12.7

‘SF8-우주인 조안’으로 웨이브와 인연을 맺은 배우 김보라가 23세 심리학과 대학생 역을 맡았다. 배우 심은우는 ‘러브씬넘버#’로 첫 주연작을 맡았다. 인생에 큰 굴곡 없이 살다 극적인 심경 변화로 결혼식 당일 도망친 29세 초등교사를 연기한다. 배우 한준우가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35세 대학 시간 강사 역에 배우 류화영이, 42세 가구 디자이너 역에 배우 박진희가 출연을 확정했다. 배우 김승수는 류화영의 상대역으로 등장한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좋은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윤유선, 김영아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웨이브는 카카오M의 ‘아직 낫서른’을 국내 OTT 중 독점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직 낫서른’은 웹툰 ‘85년생’이 원작인 드라마다. 서른 살의 웹툰 작가 서지원이 중학생 시절 첫사랑 이승유를 웹툰 회사 담당자로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와 동갑내기 친구들의 좌충우돌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정인선, 강민혁, 안희연(하니), 송재림 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총 15화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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