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IEM 선교회 운영 비인가 국제학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7명 집단감염으로 전국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학교 앞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확진자 학생들의 이동과 역학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IM 선교회 운영 비인가 국제학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7명 집단감염으로 전국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학교 앞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확진자 학생들의 이동과 역학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방역당국 “초기 발병률 봤을 때 지속적 노출 추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였으나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다시 규모가 커지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광주 TCS국제학교 등 2곳에서만 300여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날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 관련 확진자는 5명이 추가돼 총 176명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홍천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39명까지 포함하면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200명이 넘는다.

광주에서는 북구 교회 및 IM선교회 산하 TCS 에이스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24명과 어린이집 관련 13명, 광산구 IM선교회 산하 TCS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 110명 등 총 147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초기 확진자들의 발병률(80.7%, 135명 중 109명)을 고려할 때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확진자 거주지별 접촉자 관리, 현장 위험도평가 및 선제적 일제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IM 선교회, IEM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 TCS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 방문자 및 관련자는 신속히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IEM 선교회 운영 비인가 국제학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7명 집단감염으로 전국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학교 앞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 및 경찰이 확진자 학생들의 이동과 역학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IM 선교회 운영 비인가 국제학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7명 집단감염으로 전국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학교 앞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 및 경찰이 확진자 학생들의 이동과 역학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IM선교회 관련 감염사례 외에도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관련해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노원구 요양시설과 관련해선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소재 직장과 관련해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경기 평택시 제조업과 관련해선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또 경기 구리시 보육시설에서도 현재까지 12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안산시 통신영업업체와 전남 순천시 가족모임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경북 포항시 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지난 25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이외에도 부산 금정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41명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창원시 직장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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