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1.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1.13

해당 업체 전수조사… 직원 9명 양성

[천지일보 군산=조민희 기자] 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북 김제 육가공업체 관련 등 총 10명 발생했다. 이로써 전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1028명으로 늘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밤 사이 도내 신규 확진자는 전북 1019~1028번으로 총 10명 추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김제 9명, 순창 1명이다.

전북 1019번~1027번(김제)은 모두 김제의 육가공업체 사조원 직원들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의 종사자 542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조원에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9명 중 7명은 베트남, 1명은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에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1028번(순창)은 순창 A요양병원 관련자로 순창요양병원에 파견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소속 간호사다. 이로써 순창 A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3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김제의 육가공업체 사조원에서 전북 1014번 확진자가 최초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 26일 이 업체를 방문한 일본인 기술자와 통역사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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