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도서 바로대출제’ 포스터.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1.27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포스터.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1.27

시 도서관 회원 누구나 신청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오는 2월 1일부터 읽고 싶은 신간을 동네서점에서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는 도서관에 구비돼 있지 않은 신간 도서를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빌릴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서점에서 도서를 대출한 뒤 반납하면 용인시 도서관이 구매해 장서로 등록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용인시 도서관 정회원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원하는 도서와 서점을 선택한 뒤 회원증을 지참해 해당 서점을 방문하면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다. 책은 월 2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2주다. 연체회원은 바로대출제를 이용할 수 없다. 신청 승인 후 대출하지 않는 경우 20일간 신청이 제한된다.

용인시는 더 많은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서점을 19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했다. 일부 지역의 서점에만 편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고자 서점별 월 신청 한도를 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용인시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 활동이 코로나블루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거리 두기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은 동네서점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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