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1.27
전북 정읍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1.27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켜주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와 아이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선착순 182명으로 신청일 당일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난 2020년 1월 1일 이후부터 출산한 기록이 있는 산모 또는 현재 임신한 임산부다. 대상자는 1년 동안 최대 48만원(본인부담 9만 6000원 포함) 상당의 신선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식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2월 5일까지 해당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에코이몰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하는 경우 임신 바우처카드(국민행복카드)를 소지한 임산부는 임신증빙서류를 별도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임신 바우처카드를 발급하지 않은 경우는 임신·출산 증빙서류(임신·출산 확인서, 산모수첩 등)를 사진으로 촬영하거나 스캔해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용은 월 최대 4회(연 16회), 회 당 3만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원하는 농산물을 선택해 주문하고 총금액의 20%만 결제하면 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산부와 아기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친환경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농가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농산물을 가정에서 편하게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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