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이 최근 이뤄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訪中) 성과를 대대적으로 축하하는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방중을 마친 김 위원장은 자강도 발전소 시찰과 군 협주단의 공연에 잇달아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공연은 김 위원장의 방중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공연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위원장의 방중 후 축하 공연 개최는 지난 6차례의 방중 때는 없었던 일인 만큼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이번 방중에서 김 위원장이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음을 방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이 이번 방중의 ‘성과’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아 일각에서는 단순한 ‘선전용’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