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27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선주자 지지율에는 관심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 동안 성공한 정책이 없다. 그에 대한 판단을 유권자가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오세훈‧나경원 등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낙선한 인사들이 주로 출마한 데 대해선 “노무현 대통령 같은 사람도 선거에서 떨어지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제가 말한 새로운 인물은 제대로 찾을 길이 없고, 스스로 나타날 경우도 없는 것 같다”며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볼 때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야권 단일화에 대해 “시간을 많이 가질 필요가 없고 일주일 정도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 입당을 타진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런 제의를 받아본 적도 없고, 지금까지 태도를 봐선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상상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대권주자로 주목받는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질문에 “관심이 없다”면서도 “윤 총장이 대권후보가 될지는 나중에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등 현재 대권주자들의 지지율이 답보상태라는 지적에는 “서울·부산시장 보선이 끝난 다음에 지지율이 제대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